광운대 심준섭 교수 창업 나노제네시스, 한국전자전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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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심준섭 교수 창업 나노제네시스, 한국전자전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 안광석 기자
  • 승인 2024.01.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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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용 음극재 기술 개발 인정
㈜나노제네시스를 창업해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한 심준섭 광운대 교수. 사진=광운대학교 제공
㈜나노제네시스를 창업해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한 심준섭 광운대 교수. 사진=광운대학교 제공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광운대학교는 심준섭 교수(전자융합공학과)가 창업한 (주)나노제네시스가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자전은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매년 7만명 정도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자산업 전시회다. 한국전자전에서는 대한민국 전자산업 기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나노제네시스는 기존 배터리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을 실리콘으로 대체했다. 실리콘은 흑연 대비 큰 충전용량과 빠른 충전속도 등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충전 시 과도한 부피 팽창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나노제네시스는 실리콘을 그래핀으로 코팅해 과도한 부피 팽창을 억제했고, 인접한 입자들끼리 그래핀으로 연결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충전용량이 향상돼야 하고, 더욱 저렴한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도록 배터리 가격을 낮춰야 한다.

나노제네시스는 100% 그래핀 실리콘으로만 배터리 음극재를 구성해 단위 무게당 충전용량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향상시켰다. 나노제네시는 차세대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한 그래핀 실리콘에 대해 다수의 특허를 등록했고, 해당 특허들은 국제 특허로도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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