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궈훙 신임 주한 중국대사 이달 중순께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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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훙 신임 주한 중국대사 이달 중순께 부임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4.0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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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임 주한 중국대사로 내정된 추궈훙(邱國洪) 외교부 대외안전사무국장이 이달 중순쯤 서울에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2일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의 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이달 중순께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초 우리 정부에 추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곧 아그레망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아그레망 절차가 완료되면 추 대사 임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1957년 상하이(上海)에서 출생한 추 내정자는 상하이외국어대학을 졸업한 뒤 1981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1983년부터 주일본대사관에서 3등 서기관으로 근무를 시작해 일본대사관과 오사카총영사관 등 일본에서 여러 차례 근무한 ‘일본통’으로 한국 근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아주국 부국장과 네팔대사를 거쳐 현재는 테러와 사이버안보, 해적문제 등 비전통안보분야를 담당하는 대외안전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앞서 2010년 3월 부임한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는 4년 가까운 한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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