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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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 권영현 기자
  • 승인 2024.0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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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사비 2242억원… 공사기간 36개월
태안 석탄발전소 1‧2호기 대체 사업 모두 따내
공주 천연가스발전소가 들어서는 충남 공주시 남공주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자료=금호건설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2200억원 규모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금호건설은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 대체 건설공사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2022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대체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으로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급 천연가스발전소가 새로 건립된다. 총 공사금액은 2242억원의 대규모 플랜트 공사로 금호건설은 도원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0% 지분율로 공사에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로, 오는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천연가스 발전소는 석탄화력 발전소와 달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량이 저감돼 친환경 발전으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지난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국내 노후 석탄발전소 28기를 2036년까지 천연가스 발전소로 순차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공사가 지속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금호건설은 플랜트 사업뿐 아니라 주택과 건축, 토목 등의 분야에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공공수주에서 지속적으로 잔고를 쌓고 있고 점진적으로 이익률 역시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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