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세종대학교는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학생들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2023년 제2회 규암 청년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규암 청년 영화제는 혁신적인 창업 플랫폼을 지원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개최하는 영상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영상제 주제는 ‘청년’으로, 청년에 관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과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장르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세종대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권이현, 김지윤, 송다원, 윤소연 학생의 작품 ‘청년 고사’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답답한 현실을 독특한 연출로 담았다. 이 작품에서는 최종 단계까지 올라간 청년 3인을 아르바이트 경력 불인정과 경력 개수의 불충분, 공백 기간에 대한 불신 등을 이유로 모두 탈락하면서 합격자 없이 막을 내린다.
작품은 신입자에게 경력자의 기준을 요구하는 현실의 문제점과 아무리 준비해도 뚫리지 않는 취업의 어려움을 고사라는 소재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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