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휴먼 사회자 진행 시무식 개최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새해 첫날을 맞아 인공지능(AI)와 함께 하는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AI 사회자는 차분한 목소리로 첨단 과학기술 융복합 분야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대학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앙대의 현황과 미래 포부를 소개했다. 이어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이현순 이사장 신년사 등 행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 행사 참가자는 “화면을 통해 등장한 AI 사회자를 보며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자연스러운 억양과 진행 실력을 보며, 발전한 AI 기술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지난 2023년까지 교직원이 사회자를 맡는 방식으로 시무식을 실시해 왔다. 올해부터는 AI를 기반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중앙대의 중장기 비전 ‘CAU2030+’에 발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박상규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도 중앙대는 융복합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형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와 문화융복합 분야 특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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