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이 올해 회생계획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명지전문대와의 통합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명지대는 유 총장이 지난 2일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도 신년예배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3일 밝혔다.
유 총장은 학교법인의 회생계획안 인가 소식을 전하며 “우리 대학은 그간 건실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운영돼 온 바 앞으로 회생계획을 성실히 실행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명지전문대와의 통합에 집중할 것”이라며 “명지전문대와의 통합이 완수되면 우리 대학은 세 개의 캠퍼스와 약 3만여 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수도권 굴지의 대규모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총장은 “통합을 계기로 대학이 쌓아 온 학문·이론적 교육과 전문대가 쌓아 온 실기·현장 위주의 교육을 접목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융합 교육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전공과 학제 구분을 허무는 학사구조의 개편 및 산학과 연계한 학사 운영의 재구조화를 통해 산업구조의 변화와 전문 기술 인력의 수요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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