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상품권’ 앞으로는 완주에서도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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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랑상품권’ 앞으로는 완주에서도 사용 가능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4.01.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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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사랑상품권 발행규모 연간 2400억 원(구매한도 1인당 월 50만 원·연 200만 원) 운영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전주시는 2일 0시부터 2024년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발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완주 제8차 상생협력 사업인 ‘상품권 상호유통’ 추진에 따라 전주·완주 간 상품권 사용 경계가 허물어져, 올해부터는 전주·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어디에서든 서로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완주군 지류상품권의 경우 전주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올해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2400억 원으로, 월 발행한도는 210억 원이다. 전주시는 명절 기간(설)에 300억 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매월 발행 규모가 소진 될 경우, 상품권 발행을 조기 종료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연간 200만 원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 캐시백 지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주사랑상품권 사용처가 확대되고, 전주사랑상품권 모바일 플랫폼(앱) 확대 개편을 통해 상품권 사용자의 편의성이 대폭 증진된다.

전주시 택시공공앱인 ‘전주사랑콜’이 출시됨에 따라 전주사랑콜과 전주사랑상품권 플랫폼 간 결제를 연계할 예정이며, 플랫폼 내 모바일 간편결제인 QR결제 기능도 탑재된다.

모바일 간편결제가 도입되면, 돼지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앱에서 QR결제 버튼을 누른 뒤 가맹점 내 비치된 전주사랑상품권-카카오페이 QR키트를 스캔한 후 금액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해진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전주사랑상품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꾸준히 모바일 가맹점을 모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 모바일 플랫폼 개편 작업을 통해 전주푸드와의 결제 연계를 완료했으며, 플랫폼 내 아이콘 재배치 등 추가 작업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증진을 도모해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완주 간 상품권 상호유통은 지역 간 경계를 완전히 허물어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사랑상품권 신규 사용을 원하는 경우,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신규 가입 후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하거나, 전주·완주지역 거점 전북은행에 방문하면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완주사랑상품권 사용을 원하는 전주시민들의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chak’을 검색하고 설치한 후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하거나, 완주군 내 판매대행점을 방문하면 신규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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