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사회공헌활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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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사회공헌활동 박차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12.2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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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개최, 김장김치 나눔, 소방 유가족 지원, 이동차량 제공 등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앞줄 왼쪽 6번째)와 임직원들이 지난 11월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 촬영에 나섰다. 사진=하이트진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진심을 다하다’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내걸고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움 이웃들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나눔바자회, 김장김치 나눔활동, 소방 유가족 지원, 이동차량 기증 등 각종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2년째 협력사와 함께 나눔바자회 진행

하이트진로는 협력사들과 더불어 동반성장,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는 아름다운 바자회가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헌 물품의 기증을 통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월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하이트진로 임직원 및 협력사가 동참하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직원들은 10월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 등의 기증 물품 2500여점을 후원했다. 임직원들이 후원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활용된다.

올해 기부한 물품을 재사용함으로써 폐기시 생기는 478kg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 배출을 낮출 수 있다. 이는 30년된 소나무 5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또한, 종이컵 6만9645개, 비닐봉투 1만62개를 줄인 효과와 흡사하다.

또한,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약 2200만원은 산불피해 지역 아름다운숲 조성사업 등 환경보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식목일 전날, 하이트진로 임직원은 대형 산불피해 지역 중한 곳인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를 찾아 나무 6000그루를 식재하는 환경적 효과를 낳았다.

◇ 8년째 연말 김장김치 후원 활동 벌여…’나눔명문기업’으로 이름 올려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주변의 취약계층을 돌아보고, 실제로 필요한 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난 11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제공했다.

김장 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다. 서울, 경기, 부산, 창원, 광주 등 전국 8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고, 김장지원금의 10%는 취약계층 급식 지원에 활용됐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의 의견을 청취, 기존 현물 지원 방식에서 수혜 범위 및 배분 효율성 착안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이번 후원 활동으로 하이트진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한 ‘나눔명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향후 다양한 기부행사에 나설 방침이다

◇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힐링캠프 진행

하이트진로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장학금, 생계비, 소송비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올해도 열었다. 지난 8월 11일부터 3박 4일간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에서 ‘2023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소방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가족을 격려하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이트진로가 매년 준비해 올해로 4회째다.

하이트진로가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힐링캠프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 11가구 38명이 자리했다. 하이트진로, 소방청, 소방동우회 관계자 비롯해 총 인원은 50여명이다. 캠프기간 동안 유가족들은 관광, 워터파크, 마술공연 등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가족소통 치맥파티 등 유가족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난 11월에는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소방관 유자녀의 교육비와 유가족 생계비, 소송비 등 총 12가구의 소방유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 15년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선수들과 함께 나눔활동, 차량 지원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과 함께 지속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기부금으로 이동차량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제공했다.

2008년 처음으로 개시한 하이트진로와 선수들의 나눔 활동은 올해로 15년째다. 어린이 환우 및 저소득 가정 아동 후원으로 시작된 나눔활동은 지난 2015년부터 이동차량 지원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동차량은 독거 노인 및 재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진다.

올해는 일반 차량 11대와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1대를 비롯해 총 12대를 후원한다. 보다 많은 곳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대비 2대를 증차했다. 올해 12대를 포함 9년간 총 66대의 차량을 후원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이동차량 지원 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5~6월까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대상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 심사와 영상자료 심사를 통해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 등 최종 12곳이 뽑혔다.

◇전국 소방공무원과 함께한 ‘감사의 간식차’ 성황리 마무리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소방공무원들의 열렬한 관심과 호응 속에 성료했다. 감사의 간식차는 전국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4년째 운영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성남소방서를 기점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소방본부(경기, 강원, 충북, 창원, 경남, 경북, 전북)산하 30개 소방서를 찾았다.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푸짐한 간식과 선물을 제공했다. 올해 간식차를 만난 소방공무원은 3300여명에 이른다.

감사의 간식차 행사와 더불어 생산공장이 자리한 지역의 소방서와 안전 및 화재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엇다. 하이트진로의 강원공장, 청주공장, 마산공장, 전주공장은 각각 홍천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마산소방서, 완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 물품 지원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뜻깊은 나눔활동에 함께해 주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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