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달래문화복지센터 등 3곳에 투명페트병, 캔 전용 무인회수기 4대 설치
페트병·캔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 2000포인트 이상 현금으로 환급 가능
주민 자발적 참여 통한 재활용품 회수율 제고로 자원순환 활성화 기대
페트병·캔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 2000포인트 이상 현금으로 환급 가능
주민 자발적 참여 통한 재활용품 회수율 제고로 자원순환 활성화 기대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2019년부터 구청, 강서구민회관, 가양레포츠 등 3곳에서 투명페트병·캔 혼용 무인회수기 4대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회수기를 통한 투명페트병·캔 수거량은 2020년 8,758㎏, 2021년 1만 9,262㎏, 2022년 4만 3,091㎏, 2023년(10월 기준)7만 5,286㎏으로 3년새 약 9배가 증가하며 높은 주민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구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 화곡4동주민센터, 마곡레포츠센터 등 3곳에 투명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 3대, 캔 전용 무인회수기 1대 등 총 4대를 추가로 설치,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무인회수기 이용방법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한 개씩 천천히 투입하면 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무인회수기는 투명 페트병 또는 캔을 투입하면 수량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압축한다.
크기와 상관없이 페트병과 캔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1인당 하루 최대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가 이용자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고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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