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충청·전라·제주 많은 눈…낮부터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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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충청·전라·제주 많은 눈…낮부터 기온 '뚝'
  • 문장원 기자
  • 승인 2023.12.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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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전북 등에 15cm 이상 폭설
아침 최저기온 -11~1도, 낮 최고기온 -7~4도
지난 17일 광주 무등산에서 등산객들이 설경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 광주 무등산에서 등산객들이 설경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수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남하하며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발달하겠고 눈구름이 유입되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다.

예상 적설량은 가장 많은 눈이 예상되는 충남서해안과 전북, 울릉도·독도에는 5~10cm 많은 곳은 전북에 15c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많은 눈이 예상되는 경기남서부에는 내일 새벽, 충남북부내륙에는 내일 아침, 제주도산지와 중산간에는 내일 오전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에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고 뒤이어 찬 공기가 남하하며 '칼바람'도 예상된다. 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일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게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많은 눈에 의한 차량 고립, 무거운 눈에 의한 시설물 피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의한 보행자와 차량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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