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년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총 3655명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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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년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총 3655명 일자리 창출
  • 심기성 기자
  • 승인 2023.12.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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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밥상 지원단 등 55개 사업, 총 3655명 모집...전년 대비 170명 늘어나
박강수 구청장 “고령화 사회, 양질의 일자리 중요, 노인 일자리 확대 최선”
마포구가 13일 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2024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모습.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13일 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2024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 모습.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13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2024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자리 사업은 16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마포시니어클럽 등 13개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는데,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 마포구의 55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각각의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치매 상담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마포구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은 4개 분야(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의 55개 사업에 대해 총 3,655명을 모집하며, 이는 전년도 모집인원 3,485명보다 총 170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구는 내년도 공공형 일자리는 전년과 동일한 반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70% 이상 늘어났다.

 또한 어르신들의 역량을 지역 내 어르신 복지에 활용하는 ‘효도밥상 지원단’사업과 같은 신규사업은 물론, 자존감 향상과 출퇴근 즐거움을 주는 ‘매장운영사업단(카페, 떡볶이, 피자, 편의점)’등이 늘어나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어르신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리환경지킴이, 노노(老老)케어, 급식 도우미 사업 등 ‘공익활동형 사업’의 경우 근무시간은 월 30시간 기준으로 활동비는 올해보다 2만 원이 늘어난 월 최대 29만원, 시니어 승강기 안전점검과 같이 어르신의 역량과 기술 등을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최대 76만 1,040원에 건강보험도 가입된다.

 일자리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한 후, 박람회 당일 참석하거나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령화 사회, 활기 넘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마포구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근로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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