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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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기자회견
  • 심혜지 기자
  • 승인 2023.12.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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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금정구의회 의장 최봉환, 사진 가운데)가 지난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부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금정구의회 의장 최봉환, 사진 가운데)가 지난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매일일보 = 심혜지 기자  |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산업은행법 개정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이다.”

부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금정구의회 의장 최봉환)는 지난 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부산시 16개 구·군의회 의장들이 모인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수도권 중심주의가 득세해 현재는 부울경 산업들이 길을 잃고 있다. 젊은이들의 꿈을 이뤄줄 선호 직장에서 멀어지고 있다. 부울경이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구조개혁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국가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정책”이라며, “그러나 국회가 (본사를 서울로 둔다는)개정안 상정 미처리, 법안심사소위에서는 논의 안건으로도 조차 다뤄지지 않았다”고 국회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들은 “정치 공학적 계산과 이권 대립이 아닌 진정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결단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반드시 본사를 서울로 명시하고 있는 현행 한국산업은행법을 국회는 신속하게 개정해야 한다”며, “부산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는 국회의 산업은행법 개정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반드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내 처리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중구청에서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조속 이전 촉구를 위한 성명을 발표 한 바 있으며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가는 시점에도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법안심사소위에서 안건으로 조차 다뤄지지 않자 다 시 한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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