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공항 토론회서 “의성에 화물터미널 특화단지 구축 필요”
상태바
경북도, 신공항 토론회서 “의성에 화물터미널 특화단지 구축 필요”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3.11.22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경북도 및 공항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2일 경북도 및 공항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항공화물 수요 확보 및 글로벌 항공물류기업 유치 방안이 집중 논의 됐다.

경북도는 22일 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관세청, 알리바바닷컴, 유니로지스틱스 및 대학 등 각계각층 현장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갖고 각종 제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곽동욱 경북대 교수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농산물 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목적지 지정 화물기를 운영하고 경북도가 주도해 경북형 포워더를 설립하는 것도 물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홍성용 알리바바닷컴 한국서비스센터 대표는 대구경북신공항을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신공항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면서 “의성지역에 화물트럭 특화단지 구축을 통해 부산-수도권 화물운송의 허브 거점 육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곽준영 대구본부세관 화물팀장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특송화물의 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물검사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김도열 유니코로지스틱스 책임은 “현재 인천공항을 위주로 화물이 출도착하기에 경북권 기업에서는 화물의 빠른 배송이 필요함에도 육상운송을 통한 시간과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신공항 개항을 계기로 경북의 항공물류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다음달 11일에서 12일까지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물류포럼’을 개최해 2030년 신공항 개항과 함께 글로벌 항공물류 경제권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