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NSC 상임위 개최…'北 정찰위성' 발사 동향 점검
상태바
안보실, NSC 상임위 개최…'北 정찰위성' 발사 동향 점검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11.20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尹 순방 중 도발 가능성 대비…안보에 만전"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 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보도에서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 연료 발동기(엔진)들을 개발하고 1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 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보도에서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 연료 발동기(엔진)들을 개발하고 1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국가안보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NSC는 안보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의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중 안보에 빈틈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NSC는 또 정찰위성 발사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한미 동맹과 한미일 공조,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이 일주일 전후로 정찰위성을 쏠 수 있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날 NSC 상임위는 조 실장을 비롯해 신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