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중 긴급 지시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 전산망 장애로 공공 기관의 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에 대해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유선상으로 국내 관련 보고를 받으며 현지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인 '새올'과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하루 만인 18일 오전 9시께 사이트는 복구됐다.
정부 합동 TF는 윤오준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 구성됐고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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