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모든 전입세대에 ‘마포사용설명서’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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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모든 전입세대에 ‘마포사용설명서’ 배부
  • 심기성 기자
  • 승인 2023.11.1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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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모든 정보 수록한 생활 안내 책자, 신규 전입 세대・공공시설에 배포
자치구 최초, 링크 연계 시스템 이용해 PC, 모바일 사용 OK
“마포의 공공서비스를 제대로 알고 누리는 것, 구민의 당연한 권리”
마포사용설명서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마포구청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언제 어디서든 열람 가능하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사용설명서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마포구청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언제 어디서든 열람 가능하다.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민은 앞으로 마포구에 대한 모든 생활 정보와 공공서비스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마포구가 올해 최초로 마포구의 공공서비스와 주요 시설 현황, 문화 예술 행사 등 모든 생활밀착형 정보를 총망라하는 ‘마포사용설명서’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마포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민을 위한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마포사용설명서’는 기존에 부서나 기관별로 나누어 제작·배포됐던 안내 책자의 필수 정보가 하나로 통합돼 빠짐없이 수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포사용설명서’는 마포구민의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4개의 파트와 부록으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마포구로 처음 이사 온 구민에게 가장 요긴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각종 민원 신청정보, 분야별 전문 상담 등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두 번째 파트에는 연령별·유형별 맞춤 정보를 수록했다. 출산 준비 부부에서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대상자별 다양한 복지혜택과 일자리, 경제, 반려동물, 교통, 안전, 환경 분야에 대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한다.

 세 번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치구로서의 특색을 담아 홍대 레드로드, 난지 테마관광 숲길 등 마포구에서 꼭 가봐야 할 마포 주요 관광지와 공원, 문화, 축제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네 번째는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스터디카페, 각종 복지시설, 학교, 보건의료시설 등 마포 주요 편익 시설의 위치, 전화번호, 시설별 운영내용까지 한 번에 담아 편리성을 높였다.

 

성산2동에 새로 전입한 주민에게 공무원이 마포사용설명서 안내 책자를 건네고 있다. 
성산2동에 새로 전입한 주민에게 공무원이 마포사용설명서 안내 책자를 건네고 있다. 

마지막 부록에는 16개 동별로 생활 기반시설을 지도 형태로 제작해 수록하고, 면적과 인구, 지명의 유래 등을 함께 실어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해 더 잘 알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마포사용설명서’ 수록 내용을 마포구청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보고 싶은 목록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링크돼 누구나 쉽게 이용·열람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활용 가능하다.

 마포구는 ‘마포사용설명서’를 지역 내 공공기관 뿐 아니라 마포구로 이사 온 전 세대(※동주민센터 내방 전입신고자에 한함)에 배부하여 구민이 빠르게 마포구에 정착하고 구의 다양한 공공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에 추진하는 좋은 사업과 편리한 서비스가 많은데 이것을 몰라서 이용 못 하시는 구민은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마포사용설명서’를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밝히며 “마포사용설명서를 통해 37만 마포구민 모두가 마포구의 생활 정보를 잘 알고, 공공서비스를 마음껏 누려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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