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하이덴하임에 4-2 승리… 김민재, 패스 실수로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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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하이덴하임에 4-2 승리… 김민재, 패스 실수로 실점
  • 이용 기자
  • 승인 2023.11.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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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헤리케인, 전반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
김민재, 후반 수비 실책으로 상대팀에 추격 빌미 내줘
바이에른 뮌헨이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 11경기인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왼쪽부터 뮌헨의 김민재, 하이덴하임의 팀 클라인디엔스트. 사진=연합뉴스/AP Photo/Matthias Schrader)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 11경기인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23-2024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2점 차리로 승리했다.

개막 후 11경기 째인 뮌헨은 최근 5연승을 포함해 9승 2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위인 레버쿠젠(9승 1무)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27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결장 이후 공식전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뮌헨의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4분과 44분 두 골을 넣었고,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아쉽게도 패스 실수를 범해 하이덴하임에게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22분 하이덴하임의 에린 딘키가 크로스한 볼이 김민재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팀 클라인디엔스트에게 연결돼 골로 이어졌다.

뮌헨의 두 번째 실점도 김민재의 실수가 원인이 됐다. 후반 25분 김민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빌드업 패스를 하이덴하임의 얀 니클라스 베스테가 가로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때 베스테의 슈팅이 김민재의 발을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시 반격에 나선 뮌헨은 라파엘 게레이로의 3번째 골과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의 마지막 골을 바탕으로 4-2으로 승부를 끝냈다. 소파스코어는 뮌헨의 2실점에 빌미를 내준 김민재에게 포백 수비진 가운데 가장 낮은 6.5의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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