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산업 미래와 현 주소 제안”…승강기엑스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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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산업 미래와 현 주소 제안”…승강기엑스포 종료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3.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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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승강기 교체 무료상담과 승강기 기술 세미나 등 실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현장 전경. 사진=대한승강기협회 제공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현장 전경. 사진=대한승강기협회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대한승강기협회(KOLA)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국내 승강기 최대 행사인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지난 10일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종료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협회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승강기엑스포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해 국내·외 승강기 관련 110개 업체가 참가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필요한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부터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승강기 관련 신제품, 디자인을 입은 승강기를 전시·홍보했다.

이번 승강기엑스포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승강기산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국내 관람객 중에는 교체 시기가 도래된 노후 승강기를 보유한 관리주체가 다수 있어 승강기 안전부품 설치 안내 설명회와 업체들이 직접 승강기 안전부품 설치 및 노후 승강기 교체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엑스포 대비 약 2배 많은 관람객과 상담금액으로 3일 동안의 관람객은 6000여명, 해외 바이어 및 노후 승강기 교체 상담 총 건수는 950건, 상담금액은 110억여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일자리창출관에는 승강기산업 내 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 300여명과 승강기 관련 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대입준비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한 기업으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꼽힌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한국승강기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서일대학교가 학교 홍보 부스를 설치해 대입 준비생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승강기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지관리 산업의 실적증명 및 기술인력 경력관리 개선방안(대한승강기협회‧한국산업관계연구원) △MIRI 서비스 개요 및 OTA 리액션(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유지보수 고장모니터링 솔루션 MAX(티케이엘리베이터) △TWIN 시스템(티케이엘리베이터)을 발표했다. 

조재천 KOLA 회장은 “이번 엑스포 기간동안 국내 승강기산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승강기산업 성장에 원동력이 되어 세계 승강기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짝수해 격년 단위로 진행되던 승강기엑스포가 2020년 코로나19 상황으로 2021년, 2023년 홀수해로 개최되던 것이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짝수해로 회귀했다. 차기 엑스포는 내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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