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30m 강풍에 강원 영동 연이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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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30m 강풍에 강원 영동 연이틀 피해 속출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3.11.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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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기고 내려앉고' 소방 신고, 235건… 정오 기해 강풍 특보 해제
강원 동해안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지며 강릉시 초당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닝 승용차가 약 2m 아래 인도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동해안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지며 강릉시 초당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닝 승용차가 약 2m 아래 인도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연이틀 강풍이 몰아치면서 각종 구조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장애물 제거 출동 건수는 총 235건이다.

이날 오전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30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도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지붕이 날아갔다는 등의 신고 23건이 들어왔다.

구조물 피해 중 70∼80%는 영동권에 집중해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풍 특보가 해제된 이날 정오부터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피해 신고도 잦아들었다.

앞서 전날 강릉에서는 건물 외벽‧간판 등이 뜯기거나 건물 구조물 등이 내려앉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속초‧고성‧양양‧동해‧삼척에서도 유사 피해 사례가 잇따라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했다.

영서 일부 지역에서도 강풍에 의한 장애물 제거를 요청하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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