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내 아동양육시설 송죽원 '송죽Day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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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내 아동양육시설 송죽원 '송죽Day 행사' 개최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3.1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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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계자 등 200명 참여, 수고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4명에게 구청장 명의 표창장 수여
서대문구 내 아동양육시설인 송죽원의 ‘송죽Day: 함께라서 행복해요!’ 행사 모습.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내 아동양육시설인 송죽원의 ‘송죽Day: 함께라서 행복해요!’ 행사 모습. 사진=서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관내 소재한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이 이달 4일 올 한 해 동안 사랑과 나눔으로 함께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송죽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자원봉사자, 후원자, 법인 이사진과 임직원, 지역 관계자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오랫동안 송죽원 아동들을 위해 수고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4명에게 구청장 명의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송죽원 아동들의 태권도 시범과 댄스공연, 송죽원 신입 직원들의 ‘돼지토끼’ 공연, 지역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의 관악기와 타악기 연주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송죽원 마당에서는 아동과 직원들이 손수 만든 쿠키와 차, 떡볶이, 어묵 등을 선보이는 ‘먹거리 마당’과 윷놀이, 투호,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 ‘놀거리 마당’이 펼쳐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박성주 서대문구청 복지문화체육국장은 1946년 설립 이래 8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아동을 위한 송죽원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과 후원단체에도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사랑충전 행복충전’의 장이 된 송죽데이 행사가 즐겁고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송죽원의 한 아동(9세)은 “오늘 행사를 기대하며 선생님들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내 아동복지시설은 총 6곳으로 120여 명의 아동이 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아동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단단하고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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