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상권 로컬브랜드 비전선포식…"사람과 문화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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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상권 로컬브랜드 비전선포식…"사람과 문화가 흐른다"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3.11.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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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앞 일대, 지역상인 100여 명 참석…지역상권에 새 숨 불어넣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강화사업 선정돼, 골목상권 브랜드화 등 추진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달 28일 ‘수유상권 로컬브랜드 비전선포식’에서 기념 북한산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달 28일 ‘수유상권 로컬브랜드 비전선포식’에서 기념 북한산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지난달 28일 구청 앞 일대에서 지역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수유상권 로컬브랜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사람과 문화가 흐른다. 수유 플로잉'을 비전으로 수유상권 로컬브랜드 사업소개, 비전선포식, 북한산 케이크 커팅식, 슬로건 ‘수유 in, 즐거움 on’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로컬브랜드 강화사업은 지역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로컬크리에이터 상인들과 협업해 골목상권 브랜드화를 형성하는 등 지역상권에 새 숨을 불어넣는 일이다.

 강북구는 지난 3월 종로구 서촌, 용산구 이태원, 서대문구 신촌, 강동구 천호 자전거거리와 함께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강화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대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수유상권은 8만1,155㎡ 규모의 골목상권이 형성돼 있고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북한산, 우이천 등이 인접해있다.

 앞으로 구는 수유상권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권협의체를 구성하고 창의적 브랜드 육성 및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상권 인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권 전체 활성화를 위해 문화행사, 플리마켓, 공연, 이벤트 등도 실시한다.

 구는 수유상권 골목길 홍보를 위해 오는 12월 25일까지 이벤트 '물고기를 찾아라 빙고게임'을 개최한다. 참여 상점리스트 등은 비전선포식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유상권은 강북구 대표상권”이라며 “수유상권이 로컬브랜드 사업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해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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