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도전! K-스타트업 2023’에서 ALDAVER와 라이온로보틱스가 ‘왕중왕’ 상을 거머쥐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브이스페이스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을 개최, 최종 수상자 20팀을 선정하고 상금과 상장 20점을 시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리그의 왕중왕(대통령상)은 ‘ALDAVER’,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창업리그의 왕중왕(국무총리상)은 ‘라이온로보틱스’가 수상했다.
ALDAVER는 수술 트레이닝용 시뮬레이터 제작 기업이다. 실제 인체 물성을 모방한 생체 고분자 소재 합성 기술 기반으로 현실감 있는 수술 시뮬레이터를 만든다.
라이온로보틱스는 사족로봇 ‘라이보’를 개발했다. 라이보는 인공지능 기술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한 긴 운용시간과 험지에서도 안정적인 보행기능이 장점이다.
수상팀들에게는 훈격에 따라 상금 및 상장 이외에도 ‘2024년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평가우대 등 후속 연계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이영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원팀’이 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23’은 중기부를 비롯한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총 6187팀이 참여해 예선리그·통합본선·왕중왕전을 통해 수상팀(20팀)을 선발하며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