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해 대학생 창업지원 및 문화축제 개최,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KT&G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UNTAR 대학교에서 ‘상상 창업스쿨’의 최종 결선 행사인 IR 피칭데이를 지난 28일(현지시간) 진행했다. ‘상상 창업스쿨’은 KT&G의 현지 대학생 대외활동 커뮤니티인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가 이끄는 대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KT&G는 현지 대학생들에게 K-콘텐츠를 전파하는 ‘상상페스타’를 27일(현지시간) 성료했다. 자카르타 주립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현지 인기 가수의 라이브 콘서트를 포함해 K-POP 보컬과 댄스, 전통무용 등 ‘상상유니브’ 클래스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공연들로 이뤄졌다. 한국문화 체험부스도 기획됐으며, 1000여명 이상 현지 대학생이 이곳을 찾아 한국문화 축제를 경험했다.
‘상상페스타’ 행사장 내외부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현수막과 배너 등이 구축됐다. 행사 기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등 인도네시아 대학생들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지원사격을 했다.
KT&G 복지재단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 초등학교를 세우고, 지난 25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건물은 내진설계가 반영된 신식 교육시설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컴퓨터실과 도서관, 과학실 등에는 PC와 프린터, 에어컨, 책상 등 교육 기자재들이 새롭게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문화 확산과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