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저소득층 LP가스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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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저소득층 LP가스 시설 개선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4.01.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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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송파구가 저소득 가정의 가스 시설 개선에 나선다.

구는 1월부터 오는 7월까지 송파구 LP가스협회와 함께 50가구의 액화석유(LP)가스 고무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준다.

LP가스 시설의 고무호스는 사고의 위험이 높아 관련 법령에 따라 2015년까지 의무적으로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에 구는 가스 안전사고에 취약하지만 시설 투자비용이 부담되는 저소득층을 위해 2010년부터 총 213가구의 노후 LP가스 시설 개선을 지원해 왔다.

또 가스안전 점검과 사용자 안전교육도 병행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오는 4월까지 고무호스 배관을 사용하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과 대상자를 선정한다.

송파구 LP가스협회는 시설 개선 인력을 지원해준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자재 구입 등 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구 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력판매 수익금을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함으로써 환경과 복지의 결합을 실천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2016년부터는 고무호스 배관 시설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내년까지 저소득층의 LP가스 노후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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