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충경로 일부구간 차량통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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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충경로 일부구간 차량통제 실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10.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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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경로사거리~병무청오거리 구간 포장 공사 실시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주시는 2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추진되는 충경로 차로 포장 공사로 인해 충경로사거리에서 병무청오거리까지 일부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통제 시행으로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장 구간을 5구간으로 나눠 단계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장 공사가 실시되는 구간은 왕복 4차로 중 2차로는 일시 통제되며, 나머지 2개 차로의 경우 교행이 가능하도록 상하행선 각 1개 차로씩 운영된다.

전주시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관할경찰서와 공사 중 교통처리대책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교통방송과 버스정보시스템, 택시조합 등에 충경로를 제외한 인근 도로로 우회하도록 문자 발송 등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린대로와 서원로, 팔달로, 전주천동로 등 우회도로 동선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신호수(모범운전자)를 추가 배치해 차량이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공사 구간 2차로 일부에 이동식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충경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도로포장공사는 보도와 차도 구분 없는 광장형 도로를 만들기 위해 차도와 보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며,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내년까지 국비 등 총 40억 원이 투입된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충경로가 교통량이 많은 도로인 만큼, 공사 기간 많은 불편을 겪을 시민분들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특화거리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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