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감서 '취수원 이전' 질문에 홍 시장 “구미시장 패악질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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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감서 '취수원 이전' 질문에 홍 시장 “구미시장 패악질 원인”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3.10.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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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김장호)과 얘기 하고 싶지 않다” 선 그어
23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홍준표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23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홍준표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23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4년 만에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홍준표 시장에 대한 날선 질문들이 이어진 가운데 취수원 이전 질문에 대해 홍 시장은 “당시 구미시장이 패악질 부린 걸 보시면 그런 말 못 할 것”이라며 김장호 구미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미시장 말을 들으면 홍 시장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홍 시장은 “다 합의를 하고도 구미시장이 그건 할 수 없다고 선언을 해버렸다”면서 “그래서 30년 끌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이 “김장호 시장을 설득하던지 하셔야죠?”라는 질문에는 “우리가 파기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불가피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경북도 기조실장 하면서 물 문제도 그렇고, 신공항 문제도 자기가 했다. 그런데 말을 바꿨다. 나는 그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더 이상 협의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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