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에 '이철우 도지사 입장' 주목
상태바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에 '이철우 도지사 입장' 주목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3.10.16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송·민간수송 화물터미널 분리 방안 제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신의 입장을 밝혀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송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 분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화물터미널 위치를 의성군이 반발하자 “10월 말까지 풀리자 않으면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 공을 의성군과 이철우 도지사에게 돌리자 이 도지사가 입장을 밝힌 것.

또 오는 20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공항관련 도정질의가 예정돼 있어 이왕 밝힐 것 미리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홍 시장이 던진 화두에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자 미국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지난 2020년 군위군에서 단독지역 우보가 아니면 공항 유치서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해주어 많은 비난에 대해 생니를 뽑아도 후손들 잘 살게 해야되지 않겠냐고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의성군에서 반발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와 관련 어떠한 경우에도 신공항 건설을 성공시키기 위해 과학적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고자 인천공항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 현장을 방문, 전문가 의견을 듣고 페이스북에 올렸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역사이래 가장 큰 사업에 바람 잘 날 있겠느냐마는 군위군의 공항유치서 못내겠다는 태풍도 막았는데 이후에 부는 소소한 바람들을 과학적 합리적으로 막아 세계적 공항을 만드는 목적까지 우리 모두 손잡고 가자”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