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대회에서 다시 만나요”…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늘밤 9시부터 폐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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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대회에서 다시 만나요”…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늘밤 9시부터 폐회식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10.08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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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및 자원봉사자 격려 행사 방점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 끝에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1시간15분 가량 치러진다.

지난달 23일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리한 가운데, 이번 폐회식에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1년 미뤄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친환경·디지털·스마트 등을 모토로 중국 정보기술(IT) 산업의 요람을 자처하는 항저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중국이 세번째로 연 이번 하계 아시안게임은 특히 경기 운영, 심판 판정 등에서 순조롭게 진행돼, 참가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인간과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의 공동 성화 점화, 디지털 불꽃놀이로 시작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기조는 선수와 자원봉사자를 주인공으로 한 폐회식에도 계승된다.

사샤오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은 정정당당한 경쟁과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내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진행에 수고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사랑과 존경을 담은 감동적인 폐회식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때 바닥에 깔아 다양한 색채를 구현해 시각적 효과를 강조한 LED 대신 폐회식에서는 약 4만여개의 광채나는 물질을 고르게 엮은 ‘디지털 잔디’를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바닥에 깔아 대형 팔레트로 활용한 신기술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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