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 상승률 전망치를 2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3조601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4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올해 실적이 작년과 비교해 10~15%가량 늘어날 것으로 공시한 바 있다. 지난 4월 이를 15~20%로 높였고 이번에 더 높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3조5265억 원에서 3조6016억 원으로 751억원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들어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4공장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를 잡은 덕분에 실적 전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공장 매출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으로 잡힌다. 4공장은 지난해 10월 6만리터 규모로 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6월 나머지 18만리터 에 대한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기업의 신뢰도는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신뢰받는 기업 순위에 올랐다는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제 무대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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