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아웃"…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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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아웃"…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동참
  • 박규빈 기자
  • 승인 2023.10.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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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크루·캐빈·트레블러 등 '3G' 실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운데)는 탄소 저감 차원에서 1회용품 사용량을 줄여나가자는 차원에서 환경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제주항공은 김이배 대표이사가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일상 생활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SNS에 게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다. 다음 챌린지 주자로는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와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제주항공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ESG 경영 체제를 가동하고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B737-8 도입 △주기적 엔진 세척 △데이터 기반 효율적 비행 계획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탄소 저감 비행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그린 크루(Green crew), 기내 사용 빨대·종이컵·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해 사용하는 그린 캐빈(Green cabin), 수하물 무게를 최소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여행지 환경 정화 활동을 장려하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그린 트래블러(Green traveler) 활동 등을 통해 항공 분야 탄소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유니폼·구명조끼 등 항공산업 폐기 자원을 활용한 여행용 가방·여권 지갑·파우치와 같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운항·객실 승무원 비행 전 브리핑 시 종이 대신 태블릿 PC사용 권장, 임직원 대상 사내 1회용컵 줄이기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당사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느끼는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미래 세대와 나눌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며 "우리 회사 여객기를 이용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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