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6호골…리버풀 상대로 유럽 통산 200호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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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6호골…리버풀 상대로 유럽 통산 200호골 달성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3.10.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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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퇴장 리버풀, 수적 열세 속 자책골까지 기록해 패배
손흥민(31‧토트넘)이 9월 30일(현지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EPA
손흥민(31‧토트넘)이 9월 30일(현지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EPA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024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6호골이자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이다. 

리버풀은 전반 13분 학포와 앤디 로버트슨의 잇단 슈팅으로 토트넘의 수비를 흔들었지만,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 

변수는 커티스 존스의 퇴장에서 발생했다. 전반 26분 커티스 존스는 이브 비수마와 정강이를 밟았다. 심판은 옐로카드를 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로 변경했다. 

중원이 약해진 틈을 공략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샬리송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볼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리버풀 골대 그물을 흔들었다.

선취점을 뺏긴 리버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버질 반다이크가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학포가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1-1 균형이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후반 5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에서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손 끝에 걸려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4분에도 왼쪽 측면 크로스를 또 다시 골대 정면에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 무산됐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3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왔다. 

손흥민의 교체 이후에도 리버풀의 위기가 지속됐다. 후반 24분 디오구 조타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리버풀은 결국 수비수 조엘 마티프의 자책골로 실점하며 2-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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