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법인 우리마을, ‘온(溫)빛 나눔 프로젝트’로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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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법인 우리마을, ‘온(溫)빛 나눔 프로젝트’로 온실가스↓
  • 심혜지 기자
  • 승인 2023.09.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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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법인 우리마을의 ‘온(溫)빛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부산지역 공기업 임직원들. 사진=복지법인 우리마을
복지법인 우리마을의 ‘온(溫)빛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부산지역 공기업 임직원들. 사진=복지법인 우리마을

매일일보 = 심혜지 기자  |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대표 안하원)의 쿨루프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도 일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우리마을이 주관하고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후원, 차·단열 페인트 전문기업 (주)이유씨엔씨(대표 최장식)가 사업을 공동지원한 ‘온(溫)빛 나눔 프로젝트 쿨루프 사업’이 부산 영주동에 위치한 영주동시민아파트에서 시행되었다. 

27일 우리마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으로 시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제안하고, 지역의 시민단체·지자체·공공기관들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온(溫)빛 나눔 프로젝트 쿨루프 사업’에는 지역의 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남부발전 등이 재원은 물론 임직원 30여 명의 자원봉사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부산 영주동시민아파트는 방수 및 차·단열 문제로 더위와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이다. 이날 아파트 옥상에 차·단열 페인트를 시공함으로써 1970년에 건설된 아파트(건물안전등급 D등급)의 일정 부분 세대 곳곳에 발생되는 누수를 막고, 여름과 겨울에 차·단열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쿨푸프 사업’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에너지취약계층들에게 옥상바닥면을 복사열을 차단해주는 차·단열페인트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이다. 현재 뉴욕 등 세계 많은 도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인법 복지법인 우리마을 사무국장은 "이번 차·단열 페인트를 옥상에 칠함으로 추위와 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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