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모 국장, 충남도 감사팀으로부터 ‘비위 혐의’ 감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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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김모 국장, 충남도 감사팀으로부터 ‘비위 혐의’ 감사 받아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3.09.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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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사 전경
당진시청사 전경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의 김모 국장(57)이 비위 혐의로 충청남도 감사팀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더군다나 25일에는 검찰과 충남도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당진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공직사회까지 뒤숭숭한 분위기다.

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취재한 결과, 이날 시에 대한 압수수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시는 김 국장의 개인 비위 관련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충남도가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추석 연휴 전 지역사회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김 국장은 올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산업국장으로 발령받은 공직자”라며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지역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후원 요구’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더 이상 구체적 언급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충남도 감사팀에서 김 국장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건 맞지만, 어제(25일) 시청이나 해당 국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 외로도 (김 국장의) 비위 관련 사실에 대해 아는 바 없고, 이런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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