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 남자 자유형 50m 대회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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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찬, 남자 자유형 50m 대회 신기록 달성
  • 최동훈 기자
  • 승인 2023.09.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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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결선 진출, 21년만에 한국 우승 노려
지유찬이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거둔 후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유찬이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거둔 후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수영 한국대표팀으로 참가한 지유찬이 25일 남자 자유형 50m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지유찬은 이날 21초84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앞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닝쩌타오가 세웠던 당시 신기록인 21초94를 0.10초 앞당겼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재훈(강원도청)의 22초16보다 0.32초 짧은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지유찬 외에는 21초대 기록을 세운 선수가 없었다. 이유찬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홍콩 선수 이안 옌터우는 22초07을 기록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6초97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중국 판잔러도 이날 50m 예선에서 22초47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지유찬은 이날 오후 9시 19분 열리는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 진출해 21년 만에 한국 우승을 노린다. 앞서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남자 자유형 50m에서 김민석 선수가 공동 1위를 차지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지유찬은 “21초 돌파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며 “오후에 몸을 더 풀고 나오면 더 좋은 기록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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