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4강 진출하며 동메달 확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강완진과 차예은이 태권도 품새 동메달을 확보했다.
두 선수는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녀 태권도 품새 개인전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4강에 진출,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했다. 품새 종목에서는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에서 패한 두 명의 선수에게 동메달을 준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평원으로 치른 남자부 8강전 1·2경기에서 각각 7.780점과 7.810점을 받아 7.520점, 7.560점을 받은 태국의 눗타팟 카에오칸을 이겼다.
차예은도 후속으로 열린 여자부 8강 2경기 평균 10점 만점에 7.830점을 받아 베트남의 응우옌 티 킴 하(7.820점)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강완진은 베트남의 쩐 호 주이와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차예은의 대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8강까지 1·2경기 모두 공인 품새를 펼치고 준결승과 결승에선 1경기 공인 품새, 2경기 자유 품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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