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장봉애 명예이사장 20억 쾌척…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상태바
대웅재단 장봉애 명예이사장 20억 쾌척…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개소
  • 이용 기자
  • 승인 2023.09.13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상 디지털휴머니티 대학’ 비전 실현 위한 핵심 공간… 건립·운영 동력 제공
왼쪽부터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장봉애 대웅재단 명예이사장. 사진=대웅재단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대웅재단은 지난 12일 숙명여대 캠퍼스에 문을 연 ‘장봉애 디지털휴머니티센터’의 개소 소식을 알리며, 장봉애 명예이사장의 20억 사재 기부 사실을 함께 공개했다.

장 명예이사장의 기부를 바탕으로 건립된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내세운 ‘세계 최상의 디지털휴머니티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핵심 공간이다.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교과목을 개발하고, 학제 간 연구도 수행한다.

12일 열린 개소식에는 장봉애 명예이사장도 참석했다. 장 명예이사장은 이날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숙명여자대학교 ‘디지털휴머니티’ 정신을 지지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기탁 취지를 전했다.

장봉애 명예이사장이 숙명여자대학교에 첫 기부를 한 건 1996년이다. 장 명예이사장의 기부는 이후로도 계속됐고, 모교의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숙명 창학 116주년 기념식을 통해 공헌상을 수상했다. 장봉애 명예이사장이 첫 수상한 ‘숙명발전 공헌상’은 숙명여자대학교의 창학정신을 실천하고 대학의 발전과 위상을 높인 원로 동문에게 주어진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 명예이사장 외에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김용환 디지털휴머니티센터장 등 디지털 융복합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뜻을 함께하는 산업, 교육 및 연구계 주요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장봉애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100여평 규모의 건물로 숙명여자대학교 제 2캠퍼스 중심부에 자리했다.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오픈형 구조의 공간으로 조성돼 인문학과 기술 융합을 위한 소통과 연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