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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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개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9.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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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산업축제… CT페어, 컨퍼런스, 게임, 공연, 패션, 아트페어 등 7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크리에이티브×성수’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성동구)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기반의 문화창조산업축제인 ‘크리에이티브×성수’를 개최한다.

성동문화재단의 주최로 처음 개최되는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동안은 관 중심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성동구에 위치한 창조기업과 문화시민, 성동구가 함께 협력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문화도시를 견인하고자 한다. 

에스팩토리와 헤이그라운드 등 성수동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첨단 문화기술을 통해 미래산업을 이끄는 기업 박람회 ‘씨티 페어(CT Fair)’ △지속가능한 도시와 문화를 주제로 한 포럼 ‘컨퍼런스 필드’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과의 특별한 만남 ‘키노트 스피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즐기는 액티비티 게임 ‘플레이 성수’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또 성수동 갤러리와 유명 예술가가 참여하는 아트페어와 예술가‧기획자‧창조산업 종사자를 위한 공연 및 포럼 등이 펼쳐지는 ‘아트 성수’를 비롯해 △재즈와 대중음악으로 거리를 채우는 ‘뮤직 성수’ △이상봉 고교 패션·모델콘테스트, 성동 디자인위크가 결합돼 패션쇼가 펼쳐지는 ‘패션 성수’ 등 총 7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성수만의 감성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2일에는 성수동 연무장길과 성수이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각종 공연과 화려한 패션쇼를 펼쳐, 성수를 찾는 이들에게 자유와 낭만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스마트 문화편의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모티프로 해, 도서 추천과 대출, 음악 큐레이션은 물론 미디어 아트도 전시되며, 즉석 사진 촬영 부스와 교육용 키오스크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프로그램에 따라 무료 또는 유료로 운영되며, 관련 티켓은 크리에이티브×성수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 구매 또는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유료 티켓 구매자가 ‘24SS 무신사 시즌 프리뷰’ 3곳 중 1곳에서 방문 도장을 받은 뒤, 지정된 약 40여 개 식·음료 매장에 방문하면 음식이나 음료, 디저트류 등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제의 슬로건처럼 성동구의 창조기업과 예술가, 주민의 창의적인 시너지가 서로 엮이고, 들끓고, 넘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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