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김동철 전 의원의 한전 사장 선임 반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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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틴베스트, 김동철 전 의원의 한전 사장 선임 반대 권고
  • 최동훈 기자
  • 승인 2023.09.12 20: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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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능력 검증되지 않은 점 사유로 들어
김동철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동철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김동철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에게 반대를 권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오는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리는 한전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전 의원 선임 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다.

서스틴베스트는 김 전 의원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점을 반대 사유로 들었다. 김 전 의원은 광주 광산구에서 4선 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 경력을 이어 왔다.

한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복수 추천에 이어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 한전 이사회, 주총,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한편 한전은 이날 적자 타개책의 일환으로 요르단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발전소와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지분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자구책에 포함된 해외자산매각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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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바디 2023-09-12 20:46:17
직접 자문사에 의견을 물은 건지 궁금하네요. 앞으로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18일까지 기다리고 결과를 찾아보겠습니다. 또 기사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