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건강관리센터 월 2회 토요일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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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건강관리센터 월 2회 토요일 확대 운영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9.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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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국가건강검진 결과서만 가지고 방문해도 등록 및 상담 가능
성동구보건소 1층에 위치한 주민건강관리센터 (사진제공=성동구)
성동구보건소 1층에 위치한 주민건강관리센터 (사진제공=성동구)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9월부터 ‘주민건강관리센터’를 토요일에도 확대 운영한다. 

성동구 보건소 1층에 위치한 주민건강관리센터는 그동안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으나, 평일에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 지역주민을 위해 이달부터 월 2회 토요일 운영을 실시한다. 

매월 2, 4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사증후군 검진 및 상담을 제공하며, 9월에는 9일과 23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지질이상과 같은 생활 습관과 관련된 위험인자를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들 위험인자를 조기발견하고 적정 관리하면, 심뇌혈관 질환 및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성동구 주민건강관리센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공복혈당, 중성지방 등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하고, 근육량과 체지방량 등 체성분을 측정하고 있다.

검진 결과에 따라 간호사인 건강 매니저가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식단관리와 운동법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 싶은 사람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10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만성질환으로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면, 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해 등록 및 상담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장인 등 주민편의를 확대하고자 토요일에도 주민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성동구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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