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現 대한산악연맹 명예회장)이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는 캠페인에 동참한 후에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정 회장은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의 지명으로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는 이상현 대한하키협회 회장,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목했다.
이인정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마약이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 근절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인정 회장은 1980년 히말라야 마나슬루 원정대 대장으로 한국 초등을 이끌었고 대한산악연맹 회장(2005~2016)과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과 아시아대륙연맹의 발전, 아시아회원국 간의 긴밀한 관계조성 및 유대강화, 국제연맹과의 관계개선에 이바지했다. 또한, 이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산악연맹 명예회원으로 추대됐으며, 국제클라이밍 대회의 한국유치와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장 활동을 통해 산악 분야를 스포츠의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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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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