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구내식당서 맛본 '우리 수산물 특식'
상태바
경북도청 구내식당서 맛본 '우리 수산물 특식'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3.08.31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복솥밭, 꽃게탕, 대하 소금구이 등 추석 전 까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경북도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매 식단 우리 수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우리 수산물 안전합니-DAY’ 행사를 추석 전까지 격주에 한 번씩 수산물 위주의 특식을 제공하기로 하고 장어, 전복, 우럭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최근 가격하락이 심한 어종 위주로 식단을 꾸리기로 했다.

특식행사인 이날은 전복톳솥밥, 꽃게탕 아귀찜, 대하 소금구이가 제공됐으며, 앞으로는 장어덮밥, 전복 버터구이, 우럭메운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기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방사능 상식’이란 주제로 과학적 분석과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도는 전국 최초로 ‘경북바다환경정보’ 모바일 앱을 개발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수산물 위판장 9곳의 방사능 겸사 분석 주기를 월별·분기별에서 주 1회 이상으로 늘리는 등 수산물 안심 소비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동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걱정하지 말고 많이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