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창덕궁 후원' 자유롭게 관람하고, 입장 인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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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창덕궁 후원' 자유롭게 관람하고, 입장 인원 확대한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8.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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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관람(9~11월) 및 입장 인원 확대(100명→150명, 10~11월) 시범 운영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평상시 제한관람으로 운영해 온 창덕궁 후원 관람 방식을 문화유산 해설사의 인솔 없이도 자유롭게 후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의 회당 입장 인원을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창덕궁관리소는 2010년도부터 창덕궁 후원의 문화유산 및 생태계 환경을 보존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원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 인솔 하에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창덕궁 주합루 권역 전경 = 궁능유적본부 서헌강 DJI 09991
창덕궁 주합루 권역 전경 = 궁능유적본부 서헌강 DJI 09991

그동안 관람객이 대폭 증가하는 봄, 가을 성수기에 한해서만 2~4주간 탄력적으로 후원 자유관람을 운영해왔으나, 관람객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양질의 관람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자유관람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가을철 관람 수요가 높아지는 10월부터 11월까지의 회당 입장 인원을 100명(현장 예매 50명, 온라인 예매 50명)에서 150명(현장 예매 100명, 온라인 예매 50명)으로 확대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창덕궁 후원 부용지 권역의 관람객들 모습.=문화재청 제공
창덕궁 후원 부용지 권역의 관람객들 모습.=문화재청 제공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여 해설사의 인솔 없이도 해설참여 여부와 관람동선을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자유롭게 후원을 관람할 수 있다.(단, 보수공사 중인 옥류천 등 일부 구간은 제외) 기존처럼 문화유산 정규 해설 서비스도 제공되니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입장시간에 맞춰 선택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조선의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고 심신을 수련하던 창덕궁 후원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더욱 많은 관람객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9월~11월 창덕궁 후원 회당 입장시간과 해설은 은 △한국어 해설(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영어 해설(10:30, 11:30, 14:30, 15:30), △중국어 해설(매주 화,목,토 12:30),△ 일본어 해설(매주 수,금,일 13:30)등으로 나눠 안내한다.

 후원 관람은 관람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 후원 예약 란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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