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시각장애인 궁궐 관람 서비스, 궁궐 현장영상해설 창덕궁‧덕수궁도 추가 9월부터 4대궁으로 확대
상태바
문화재청, 시각장애인 궁궐 관람 서비스, 궁궐 현장영상해설 창덕궁‧덕수궁도 추가 9월부터 4대궁으로 확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8.28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지난달부터 경복궁‧창경궁에서 제공해온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9월 5일부터 창덕궁과 덕수궁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현장영상해설 투어 참가자가 근정전 모형을 만지며 건축 Ư¡ 해설을 듣는 모습.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 현장영상해설 투어 참가자가 근정전 모형을 만지며 건축 Ư¡ 해설을 듣는 모습.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풍부한 관람을 위해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한 상세한 묘사, 방향, 거리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도록 돕는 전문 안내해설프로그램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주말, 공휴일, 궁궐별 휴궁일 제외), 사전 예약 필수로  회당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서울 현장영상해설 투어 참가자가 창경궁 대온실 용마루의 배꽃 무늬를 재현한 모형을 만져보고 있다.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 현장영상해설 투어 참가자가 창경궁 대온실 용마루의 배꽃 무늬를 재현한 모형을 만져보고 있다.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궁능유적본부는 앞서 지난 5월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궁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탐방(투어)을 운영하기 위해 관람동선을 개발하는등, 해설대본(시나리오) 제작과 전문 안내해설사(현장영상해설사) 교육을 실시해왔다.

7월 경복궁과 창경궁에 대한 현장영상해설서비스에 이어 창덕궁과 덕수궁에서도 해당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은 전문 현장영상해설사가 들려주는 상세한 역사 해설과 풍부한 시각적 묘사를 배경삼아 창덕궁 인정전의 꽃살무늬 문창살, 희정당의 굴뚝 문양, 덕수궁 정관헌의 촉각모형 등도 직접 만져보며 아름다운 우리 궁궐을 더욱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게 됐다.

 현장영상해설은 평일 하루 2회 운영(오전 10시, 오후 2시 / 주말, 공휴일, 궁궐별 휴궁일 제외)하며, 양질의 해설을 위해 회당 시각장애인 본인과 동반자 최대 3인을 포함해 총 4인까지로 이루어지는 한 팀씩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희망 관람일의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며, 9월 5일(화)부터 시작되는 창덕궁과 덕수궁의 현장영상해설 관람 예약은 8월 29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 내 공지사항 게시판또는 운영사 전화(☎ 02-363-4455/내선 1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경복궁과 창경궁의 현장영상해설 관람 신청처도 동일함.)

 또한 서울 내에서 출발하는 참여자는 출발지에서 궁궐까지 무료로 태워주는 ‘서울다누림 차량(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전화 예약 시 해당일 배차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하면 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