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업 법무팀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가 『실전 기업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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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기업 법무팀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가 『실전 기업법무』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8.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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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사회 초년생 혹은 업종을 전환한 사람이 입사해서 당황하는 때가 바로 학교나 책에서 배우는 지식과 실제 회사에서 수행하는 업무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때다. 학교나 책에서 가르치는 지식이 보편타당한 원론 위주라면 회사에서는 상황별, 고객별로 다르게 대처해야 하기에 둘 사이에는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입사 전에는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미리 실무 지식을 익힐 수는 없을까? 신간 <실전 기업법무>는 18년간 4개의 기업 그룹에서 법무 담당자로 일했고, 현재는 중견기업(연매출 약 1800억원)의 법무팀장인 저자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업 법무 지식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이번 책은 제1편 계약검토 편으로, 계약서를 작성 및 검토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실제적 지식을 다루고 있다.

계약서란 당사자 간의 약속을 물리적인 서류에 기재하거나 전자 파일에 기재한 것을 의미한다. 서로의 거래내역이나 규약 등을 명시한 만큼 계약서를 잘못 작성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거나 법적 분쟁의 소지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토씨 하나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 책은 계약서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계약검토 절차, 계약서를 검토할 때 사용하는 체크리스트, 계약 종류에 따른 주의점, 표준계약서 작성법까지 계약서 검토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매 항목마다 틀린 예시와 올바른 예시를 함께 제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계약서 검토 체크리스트 30개는 18년간 기업 법무팀에 몸담아 온 저자의 노하우가 압축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처음 기업법무를 시작하는 법학 전공자, 기업법무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기업 법무팀 소속 경력자, 일반 기업의 법무팀으로 이직하기를 희망하는 법무법인이나 법률사무소의 사무원, 일반 기업에 소속돼 근무하기를 원하는 변호사 등에게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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