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매일 밤 내가 원하는 대로 꿈을 꿀 수 있다면"..SF 소설 『베오녹스 Beo Nox』
상태바
[신간] "매일 밤 내가 원하는 대로 꿈을 꿀 수 있다면"..SF 소설 『베오녹스 Beo Nox』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8.25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펴낸 SF 소설<베오녹스 Beo Nox>의 저자 '이설'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논문 연구 중 시뮬레이션 작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SF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USC를 졸업한 공학자 출신인 저자는 반도체 이론을 SF 소설에 완벽하게 투영시켰을 뿐만 아니라 의학, 유전공학, AI, 클라우드 및 해킹 관련 분야에서 역시 전문적이면서도 수준이 높은 내용의 소설을 완성했다.

책은 2202년이라는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Beo Nox’의 탄생과 목적, 그리고 그와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다룬다. 미래사회의 인간은 유전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불멸의 삶을 사는 특권층 ‘칸델라’와 유한한 수명을 가진 피지배계층 ‘큐비’로 구분된다.

주인공 스칼렛은 의대에 다니며 아픈 엄마를 돌본다. 어느 날, 우연히 총리의 둘째 아들 제이크와 만나게 되고 교수의 추천으로 총리의 큰아들 노아의 치료를 맡게 된다. 그녀는 총리의 가족들과 얽히게 되면서 점차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베오녹스 Beo Nox>는 SF 소설의 근간인 인간의 가치와 계급사회에 대한 비판 등을 통해 광대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정치, 종교, 철학, 러브스토리, 액션 및 판타지적 요소를 모두 방대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독자에게 마치 영화관에서 대형 블록버스터 SF 영화를 보는 듯한 웅장한 스케일과 더불어 진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