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 부채 안정 대책에 대해 "그동안 가계 부채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안정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정책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가계 부채 대책과 관련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가계 부채에 관해서는 건전성을 핵심 요소로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엄격하고 일관되게 관리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가계 대출 부채 증가로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역전세 대책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가계 대출 부채 증가로 나타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면서 대응하고 있다"며 "아주 좁게 예외적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중국 경제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중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거나,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 당국의 대응, 금융 회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기 때문에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부동산 문제도 중국에 대한 노출 정도가 미미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상황에는 "늘 긴장하면서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필요한 대응책을 미리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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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기자 jhj@m-i.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