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전면 배치 네이버…‘친구의 발견’ 선보인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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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전면 배치 네이버…‘친구의 발견’ 선보인 카카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3.08.16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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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취향 맞는 짧은 영상 추천해 주는 ‘클립탭’ 새로 선봬
카카오, 카톡서 공감 많이 주고받은 친구 확인 가능 ‘친구의 발견’ 시범
네이버앱의 4개 탭 화면(왼쪽)과 카카오톡 ‘친구의 발견’ 화면. 사진=네이버, 카카오톡 캡쳐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숏폼’과 ‘친구의 발견’ 등 새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이용자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 테스트를 16일부터 시작했다. AB 테스트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편의성 및 안정성을 점검한 후 최종적인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형에 따라 4개의 탭 △홈 △콘텐츠 △쇼핑 △클립으로 재구성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탭의 순서는 사용자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먼저, 홈탭에서는 매일 확인하는 오늘의 날씨와 증시 정보, 자주 쓰는 서비스 바로가기 등을 배치해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쇼핑탭에서는 사용자별 맞춤형 쇼핑 추천과 함께, 상품 탐색부터 주문 관리까지 다양한 네이버 쇼핑의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눈에 띄는 새 서비스는 내 취향에 맞는 숏폼(짧은 영상)을 추천해 주는 ‘클립탭’과 홈탭 하단에 위치한 ‘홈피드’다. 네이버는 개인화 추천 기술이 적용된 클립과 홈피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고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립’에서는 패션, 뷰티, 여행, 스포츠, 푸드부터 사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까지 네이버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클립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이 이달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차별화된 품질의 콘텐츠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탭 하단에 위치한 ‘홈피드’는 추천구독판에서 진행했던 AI 기반의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한 서비스다. 기존 추천구독판 대비 접근성이 크게 강화돼, 보다 많은 사용자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도 새로운 서비스에 나섰다. 최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공감을 가장 많이 주고받은 친구를 확인할 수 있는 ‘친구의 발견’ 베타(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볼 수 있는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는 메신저 본질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채팅방에서 글로 대화하지 않아도 상대방과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공감스티커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공감스티커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다른 사람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둘러볼 때 공감 스티커를 통해 근황을 확인할 수 있고 스티커를 직접 터치해 공감 숫자를 올려 공감을 표현하는 등으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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