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거취약계층 위한 반지하 집수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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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거취약계층 위한 반지하 집수리 실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8.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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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2023 희망드림 프로젝트’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대한적십자사 ‘2023 희망드림 프로젝트’와의 연계로 보수공사를 실시한 모습 (사진제공=성동구)
대한적십자사 ‘2023 희망드림 프로젝트’와의 연계로 보수공사를 실시한 모습 (사진제공=성동구)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 7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곰팡이 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1인가구에 대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금북초 앞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김 씨는 1인가구에 경제적 여력이 없어, 장마 등으로 곰팡이가 핀 집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금호1가동 복지팀에서는 지난 3월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신청했으나, 선정 기준 등에 근소하게 미달해 탈락했다.

다른 대책을 강구하던 동에서는 유관기관에 지원 가능한 사업이 있는지 수소문했고, 때마침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프로그램 ‘2023 희망프로젝트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번 집수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곰팡이로 얼룩졌던 김 씨의 주거공간은 방수처리 및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보수작업을 거쳐 밝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변신했다.

주민 김 씨는 “올여름 장마로 인해 곰팡이가 예전보다 더 많이 생겨 눈이 따갑고 생활하기 힘들었는데, 도배와 장판을 해 주셔서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미자 금호1가동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마인드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해, 더 많은 주민들께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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