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 654억원…신작 부재 및 기존 매출 하향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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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 654억원…신작 부재 및 기존 매출 하향화 탓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3.08.0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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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시 신작 성과 입증…‘신의 탑: 새로운 세계’ 국내 양대 마켓 매출 톱5 기록
하반기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글로벌 신작 7종 등 출시 예정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전경. 사진=넷마블 제공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33억원, 영업손실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줄었고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올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2059억원, 영업손실은 65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고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2분기 해외매출은 51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6%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부진했던 2분기를 지나 3분기에 출시한 신작들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7월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한국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韓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스톤에이지’ 지식재산(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른 바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Still Alive’ 등 판호작 3종을 중국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7월말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톱5를 기록하고 ‘스톤에이지’ IP기반의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권 대표는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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