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6호 태풍 ‘카눈’ 농작물 피해 철저히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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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제6호 태풍 ‘카눈’ 농작물 피해 철저히 대비하세요
  • 허병남 기자
  • 승인 2023.08.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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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수원에서 태풍 대비 중간 지주를 세운 모습(사진제공=함평군)
배 과수원에서 태풍 대비 중간 지주를 세운 모습(사진제공=함평군)

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을 대비해 비닐 온실 등 농업시설과 농작물의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태풍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풍수해 위험지구 내 시설물 관리 및 보수를 통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해 끈으로 튼튼히 고정시켜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야 하며 비닐 교체 예정인 하우스는 미리 비닐을 제거해야 한다.

수확기에 있는 작물은 태풍 전에 미리 수확하고 배수로 잡초 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해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해야 한다.

밭작물과 노지채소는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비가 내리기 전에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추는 줄 지주, 개별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피복한 비닐이 날리거나 벗겨지지 않도록 땅에 고정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열매가 떨어지거나 가지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워야 한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쓰러진 작물을 서둘러 세우고 흙을 보완해주며 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해 다음 열매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군에서도 현장 점검과 지원을 강화해 태풍 피해 예방과 사후 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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